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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에서 인공지능(AI)이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문제 풀이로 실력을 올려주는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면 우리의 학습 환경은 어떻게 바뀔까. 점수로만 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이 아닌, 빅데이터로 학생의 성향, 역량 등 다방면을 분석할 수 있다면 어떨까.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을 떠올리면 이런 장면이 떠오를 것이다. 이것을 가능하도록 하는 게 바로 에듀테크(Edutech)다.

에듀테크란 교육(Education)과 기술(Technology)의 합성어로,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(ICT)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. 교육에 과학기술이 접목되면서 인터넷 기반의 전자기기로 이뤄지는 이러닝(E-Learning) 서비스가 활성화되거나 IT 기기를 활용하는 수업이 늘어나고 있다.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실을 실현하기란 요원하다. 에듀테크 개념이 도입된 이후 몇 년 사이 국내에서 에듀테크 스타트업 기업이 생겨나는 등 변화가 일고 있지만, 아직 에듀테크의 명확한 정의와 범위조차 규정하지 못하는 현실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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